- sto
> 새로운 장이 열렸다.
이전에도 썼던 글이지만 좀 더 자세하게 적을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가져왔다.
난 기술을 잘 모른다. 다만 어떤 흐름인지 어떤 가치를 보여줄지를 좀 생각해 봤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실 법이라고 생각한다. 자본시장법. 아무리 좋은 사업이어도 불법이라면 그곳에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행처, 유통처가 달라야 한다는 점 / 자본시장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이전의 코인들이 상폐되거나 앞으로 나올 코인들에 대해서도 따로 법이 적용된다는 점이 화두라고 생각한다.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난 법은 모르겠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보자. 내가 끝내주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사람이라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것을 실행시킬 아이디어와 그것을 홍보하고 팔아줄 사람들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그것을 다하기 힘들다면 나는 창작활동만 하면 되는 것이다.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창작활동 중 하나는 음악이다. 그림은 1회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음악은 무한으로 복제도 가능하며 듣는 사람들에게 제한이 없다.
그렇다면 다시 엔터사를 향해 눈길이 갈 것 같다. 발행과 유통을 위해 은행과 증권사들이 피 터지게 싸우겠지만 그것을 창작해 내는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엔터사들은 관계없다.
또한 파생되는 옵션도 무한대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하이브에서 하이브 코인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하이브 콘서트에 오기 위해 해당 코인을 100개 정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 할인을 진행하거나 1000개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는 한 그룹 혹은 가수의 앨범을 발매 시 스페셜 에디션을 지급하는 것이다.
얼마든지 파생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나는 연예인을 잘 몰라서 어떤 수요가 있고 어떤 형태가 가장 유리할지 알 수는 없다. 다만 해당 업계도 모르고 니즈도 없는 소비자가 생각해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 업계에 있거나 일명 덕질을 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필수제가 될 수 있다.
엔터사는 음악, 콘서트, 굿즈 등등 기회 앞에서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를 평가받게 될 것이다.
둘째, 과연 어떤 유통이 가장 많을 것인가?
대표적으론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 의식주에 포함되어 있는 재화이며 우리 일상에 가장 밀접해있다. 많은 배후 수요들이 산적해 있다.
또다시 예를 들어보자.
내가 보기엔 강남 아파트가 오를 것 같다. 그런데 내 수중엔 천만 원 밖에 없다. 따라서 난 투자가 불가능 하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에서 발행한 한투코인을 통해 해당 부동산을 매수하였고 해당 프로젝트가 펀딩을 받아 반포 래미안 자이를 구매했다. 전세를 내줬고 해당 전세를 예치하여 이자가 발생하였다. 코인이 투자된 만큼 이자에 대한 배당을 받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부동산 시세차익 또한 배당만큼 받게 되었다.
난 거시경제를 좋아하지 부동산을 좋아하진 않는다.(물론 공부는 한다.) 하지만 저 정도의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부동산 관련 STO를 진행하는 증권사 혹은 은행사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 같다.
미술품 같은 경우 해당 재화에 대한 가치를 알아보기 힘드며 대중과 거리가 멀다.
STO의 핵심은 결국 유동성 확보 및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다. 이 두 가지 단어는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관심이 많다 -> 사람들의 유입이 잦다 -> 코인의 거래가 활발하다 -> 가격이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부동산만큼 뜨거운 화두는 없으며 이러한 부동산에 대해서 발행사는 수수료 장사기 때문에 일정한 이윤을 꾸준히 얻고 그 이윤을 배당할 수 있으며 유통사는 해당 유통의 성적에 따라 실적이 상승할 것 같다.
늘 그래왔듯 물론 난 전문가가 아니다. 다만 정말 다음 세대 돈의 그릇이 지금 당신 눈앞에 있다. 적어도 이 그릇의 가치를 알아야 하고 이 그릇에 어떤 가치를 담아야 하는지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Economy >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323 2425 (0) | 2023.03.23 |
---|---|
230226 2500 (0) | 2023.02.28 |
230202 0059 (0) | 2023.02.02 |
230201 2357 (0) | 2023.02.02 |
230130 2350 (0) | 202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