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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Daily

230201 2357

- fomc를 하루 앞두고 있다

 > 오늘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나이가 지긋하신 경제전문가의 견해를 압축해보려한다.

1. 일본의 활발한 수출활동으로 벌어들인 외화(달러)가 환율에 영향을 주며 환율이 떨어지게 되고 그에 따라 국민 경제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준다.

2. 그렇다면 이 달러를 해외에 투자하여 환율을 안정화 시키면 된다는 발상을 한다. 이에 일본은 해외 부동산 및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달러로 매입했다.

3.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산의 가격은 상승하지만 금융 충격이 왔을 때 해외 자산 평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이는 국가의 부가 증발하는 의미와 같다.

4. 따라서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국내의 투자보다 더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연히 투자가 잘되면 국가의 부는 늘어나게 되고 보험 성격의 자산일 될 수 있다. 다만 해당 자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 같다.

5. 해당 자산을 매각한 달러를 일본 국내로 들여온다면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당연히 엔화는 강세를 띄게 될것이고 달러는 약세를 띄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출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고 달러 표시로 된 해외 수익들이 국내로 들어와 평가를 받을 때 기업들의 수익은 평가절하 될 수 밖에 없다.

6. 디플레이션 만연한 사회에서 월급을 올려주진 못하겠지만 성장성 있는 곳에 대한 투자는 더욱 힘들어진다.

7. 만약 국가에서 이룬 부를 다시 국내에 재투자 했다면 회사들이 일자리를 늘리고 수출기업들도 더욱 투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물론 하나의 가설이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부를 해외로 유출시킨것은 맞다. 조금 어렵더라도 국내에 다시 투자하여 먼 미래를 바라보고 국가 자체의 부를 더욱 더 재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일본은 쉬운길을 택했다.

 달러도 많겠다 환율시장 어지러워질 바에는 그냥 그대로 해외자산에 투자하겠다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다.

 그러한 관행들이 국내 투자에 대한 위축을 불러왔을 것 같다.

 물론 일본은 아직도 로봇 및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 글로벌 선두 국가중 하나이다. 한국과 부의 격차도 상당하다. 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간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달러를 벌어왔을 때 고착화된 관행들로 인해 국내 재투자보다 해외 투자를 선택하는 일본이 이전과 다른 방향을 선택한다면 일본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현재 환율에 의한 수입물가로 고통받는 일본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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